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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현주소와 개선방향

폴리매스 분석가 김코치 2024. 2. 7. 21:48

목차



    안녕하세요? 분석가 김코치입니다.

    오늘은 지난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마무리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현주소와 개선방향에 대한 글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독의 문제점

    ESPN은 1월 9일 아시안컵 본선 프리뷰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 제일 유명하고 가장 뛰어난 선수 손흥민이 있지만, 클린스만은 감독으로서 적합성이 의문시된다"며 지적하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이력을 살펴보면 선수로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지만, 감독으로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일부 축구팬들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필립람은 2015년 자선전에서 "우리는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훈련만 했다. 전술훈련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의논해야 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순간입니다.

    (1) 전술의 부재

    이번 대회를 살펴보면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이 하고자 하는 축구의 방향을 읽을수 없는 최악의 경기를 보여줍니다.

    매경기 같은 선수를 기용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에 대한 변화와 경기 중 교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등 감독이 해야 할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못하여 매 경기 졸전에 가까운 어려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월드컵도 아니고 아시안컵에서 좀비축구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사실은 치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감독의 태도

    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탈진에 가까운 체력소모를 하고도 고개를 들지 못하며 죄송하다는 말로 연이은 인터뷰를 하는 등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죄인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웃음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표한다며 정작 우리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지적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생각의 차이다라고 말하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이번 사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또한 책임과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벤투 감독 이후 클린스만 감독 선임까지의 과정은 많은 잡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시안컵에 결과로 답을 하겠다는 대한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의 약속을 축구팬들은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무하게 우리 황금세대의 1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우리의 개선방향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모리야스 감독을 지속 선임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세계 최고가 목표라고 말하며 그들의 축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선수에 의존해서 흔히 말하는 "해줘 축구"가 아닌 우리만의 DNA가 녹아나는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보였듯 세계 축구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아시아의 맹주, 월드컵 본선진출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 대한민국 축구계에도 큰 시련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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