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간 이강인 선수, 사과문 발표. 응원합니다. (23세만 못한 축협)

안녕하세요? 폴리매스 분석가 김코치입니다. 오늘 이강인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글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이강인선수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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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까지 가서 사과한 이강인

이강인 선수는 생일이었던 어제 주변 동료들의 축하에도 별다른 피드백 없이 자숙하며 지나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피드를 통해 알려진 사실은 런던으로 가 직접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이강인선수에게 지난 일주일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재능에서 한순간에 최악의 문제아로 지탄받았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을 것입니다.
사과문을 통해 이강인 선수가 많은 반성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강인선수를 응원합니다.

이강인선수 사과문 전문 (출처:인스타그램)

 

손흥민선수 답글 (출처:인스타그램)

 

사태의 본질과 축구협회

지난 글에서도 포스팅했듯 이번 사태의 본질은 두 선수간의 갈등이 아닙니다.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듯 선수의 보호가 전혀 없는 축구협회의 최악의 모습들과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개선하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들, 이런 것들의 결과물이 아시안컵 결과이고, 클린스만감독 선임이고, 선수단 내부갈등인 것입니다.

감독이나 코치나 협회, 모두 선수들에게 화살을 돌리고 뒤에 숨어있습니다. 23세 청년도 자신의 잘못에 고개 숙이고 사죄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간입니다.